내일의 소리: 미래를 위한 음악 창작 [video]
(youtube.com)생성형 AI가 사용된 요약입니다
- 대중음악과 전자음악의 맥락에서 창작자가 '시간'을 인식하는 방식, 그리고 과거의 전통 및 미래의 진보 사이에서 맺는 다각적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함
- 서구 중심적이고 선형적인 '진보(Progress)' 이데올로기를 해체하고, 토착민적 미래주의, 식민주의적 억압의 경험, 역사의 하이브리드성을 통해 시간의 비선형성과 굴절 현상을 규명함
- 디스토피아적 위기와 문명 붕괴의 위협 속에서도 음악은 단순한 쾌락적 유흥이나 한가로운 사치품이 아니며, 인류가 생존·치유·소통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발현시키는 치명적인 무기(Weapon)임을 역설함
음악과 시간의 상관관계 및 진보에 대한 서론
- 음악 창작자가 시간, 과거의 전통, 그리고 미래를 어떠한 태도로 인식하는지에 대한 핵심 화두를 던짐
- 자신이 음악의 거대한 연속성이나 전통 안에 위치한다고 믿는지, 아니면 보존과 진보 중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질문함
- 사회가 상정하는 '진보'의 실체가 무엇이며, 예술이 그 목적지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측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함
- 미래주의와 진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개인적 일화로 해체함
- 1998년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버스 문 개폐 소리를 이용한 테이프 루프(Tape loop)를 송출하다 거센 항의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함
- 대중의 거부감을 '자신이 시대를 앞서간(ahead of time) 위대한 작곡가'라는 착각으로 무마했던 과거의 오류를 고백하며, 단순히 난해한 것이 미래지향적인 것이라는 일차원적인 사유 모델을 비판함
- 2034년의 후대에 우스꽝스럽게 비치지 않기 위해 섣부른 미래 예측을 지양하고, 음악을 창작하는 현재의 우리가 '시간'이라는 축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함을 선언함
토착민 미래주의(Indigenous Futurism)와 비선형적 시간관
- 음악 산업 내에서 '내일(Tomorrow)'이나 미래라는 개념이 자본주의적으로 맹목적 추구 대상이 되고 물신화(fetishize)되는 경향을 비판함
- 마오리(Maori)를 비롯한 토착민 사상가의 관점에서 공상과학(Sci-fi)과 미래주의가 지니는 독특한 방어 기제를 분석함
- 이들에게 미래주의는 단순히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 기제(Coping mechanism)로 작동함
- 서구 제국주의에 의한 무자비한 식민화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하고 그 대체 현실을 상상함으로써, 억압받는 주체들의 정신적 치유 공간을 창출함
- 선형적 역사관을 부정하고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유기적인 시간관을 역설함
- 미래는 현재로부터의 도피나 단절이 아니며, 내 앞에 선 조상과 내 뒤에 남겨진 후손이 현재라는 시공간에서 교차하는 결합체임
- 시간은 직진하는 선이 아니라 땋은 머리처럼 복잡하게 얽혀(braided) 스스로 접혀 들어가는(folds back on itself) 구조임을 들뢰즈 이론(Deleuzian theory)을 인용하여 증명함
전통의 굴레와 장르적 해방을 통한 창의성 발현
- 창작자에게 과거의 전통이나 음악적 유산이 든든한 기반이기도 하지만, 반대로 극심한 억압과 짐(burden)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함
- 자메이카 출신 아티스트가 전 지구적 음악 씬에서 겪는 구조적, 장르적 폭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
- 자메이카 내부에 레게, 댄스홀 등 영향력 있는 여러 독립적 장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, 글로벌 시장은 자메이카 출신 아티스트를 단일한 스테레오타입(예: 오직 댄스홀 아티스트) 안에 강제로 귀속시킴
- 이러한 1차원적 프레임은 아티스트 스스로 검열하게 만들며 타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나 실험적인 시도를 원천적으로 억압함
- 이질적인 장르의 수용을 통해 억압된 주체의 창의성을 폭발시키는 과정을 설명함
- 전통을 벗어난 아방가르드하고 미래지향적인 댄스홀 비트(Avant-garde and futuristic dancehall)를 수용했을 때 최초의 거부감을 극복함
- 대중의 외면을 두려워해 깊숙이 억눌러 두었던 내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주체적인 창의성을 비로소 해방시킴
모더니즘의 가속도와 예술에 부과된 한계
- 영국의 음악 전문지 문화와 서양의 팝·록 음악사를 관통하는 파괴 및 진보의 메커니즘을 분석함
- 1960~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(Progressive rock)과 크라우트록(Krautrock)부터 포스트 펑크(Post-punk) 시대에 이르기까지, 음악계는 기성 전통을 혐오하고 더 빠른 미래로 진입하기 위한 광적인 경주를 벌임
- 음악 발전을 촉발한 모더니즘의 강령(Modernist edict)이 창작자에게 가하는 극심한 불안과 한계를 해부함
- '타인의 과거 궤적을 모방하지 말 것'과 '어제의 나 자신을 반복하지 말 것'이라는 이중의 불문율은 끊임없는 혁신을 강제함
- 이 강박적인 구조는 R&B, 펑크, 클럽 댄스 음악에 폭발적인 미학적 가속도를 부여했지만, 창작자 개인에게는 한시도 안주할 수 없는 무거운 부담(extraordinary burden)을 남김
서구적 '진보(Progress)' 이데올로기와 정전(Canon) 비판
- 음악과 사회의 무조건적인 전진을 요구하는 진보의 개념 자체가 수백 년에 걸쳐 서구 세계가 임의로 구축한 문화적 허구일 수 있음을 논증함
- 대중음악사의 역사적 정전(Historical canons) 형성에 개입된 권력 구조와 식민주의적 편향성을 강력히 고발함
- 이른바 '위대한 음악'을 규정하는 역사의 큐레이션은 철저하게 기득권 백인 남성의 시각에 의해 통제되고 쓰여졌음
- 식민 지배적 기준의 품질 통제(quality control)와 서구적 예의범절(respectability)의 잣대는 여성, 원주민 등 비주류 타자의 미학과 목소리를 주류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누락함
- 소외된 주체의 입장에서 진보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함
- 억압받는 이들에게는 복잡한 철학적 전진이 아니라 그저 '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온전히 드러내는 행위' 자체가 가장 급진적인 저항이자 진보임
- 이러한 날것의 표현은 억압적인 정전(Canon)의 기준에 갇힌 자들에게는 '신선하지 않고 낡은 것'으로 오독되거나 평가절하됨
음악의 사회적 방향성: 거울(Mirror)인가 발전기(Dynamo)인가
- 댄스홀 장르의 변천사를 통해 특정 장르가 사회 현실의 변화에 어떻게 조응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함
- 2000년대 중반, 아프리카 리듬과 소카(Soca) 등을 융합하며 BPM을 120 이상으로 끌어올린 혁신적인 시기가 존재했음
- 이후 자메이카 사회의 암울한 정치·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여 어둡고 비관적인 다크 웨이브(dark wave)로 방향을 선회함
- 베르톨트 브레히트(Bertolt Brecht)의 개념인 '거울과 발전기'를 차용하여 음악의 진보적 사명을 논의함
- 음악이 현실을 단순히 비추는 수동적인 거울(Mirror)에 머물러야 하는지,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견인하는 발전기(Dynamo)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함
- 사회의 참상과 모순을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가감 없이 전시하고 인정하는 행위 자체도, 문제 해결의 공론장(platform)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진보의 한 형태임을 주장함
음향적 진보와 정치적 진보의 분열 현상
- 과거 포스트 펑크 시대에는 실험적인 미학과 페미니즘적 각성(예: The Slits) 등 사회·정치적 진보가 이상적인 시너지를 내며 결합했음을 상기함
- 현대 트랩(Trap) 음악을 사례로 들어 기술적/음향적 혁신과 서사적 퇴행이 공존하는 모순적 지형을 해부함
- 보컬 플로우의 해체, 독창적인 음향 처리 등 소닉 퓨처(sonic future)의 미학적 성취는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함
- 그러나 가사의 내용은 극단적 물질주의, 여성 혐오, 마약 판매 등 지극히 보수적이고 정치적 퇴행(regressive)의 징후를 띰
- 트럼프 전 대통령을 롤모델로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힙합 트랙을 예로 들며, 첨단 음악이 반드시 선형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정치 의식을 동반하지 않음을 지적함
-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왜곡된 팝 문화의 전복성을 다른 시각에서 재평가함
- 자본주의 사회에서 열망(aspiration)은 도덕적이거나 정제된 형태로만 발현되지 않음
- 소외계층이 지배 계급의 타락한 가치를 의도적으로 전유하고 과장되게 수행(subvert and perform)하는 행위 이면에는 기존 도덕률을 조롱하는 고도의 정치적 가시성이 내포되어 있음
무한한 음악 공간(Music Space)과 굴절되는 시간의 형태
- 영화 '백 투 더 퓨처(Back to the Future)'에서 1955년의 관객에게 지미 헨릭스 스타일을 연주하는 마이클 J. 폭스의 클립을 통해 '시대를 앞서간다'는 관용구의 실체를 탐구함
- 과거, 현재, 미래는 일직선상에 놓인 단절된 파편이 아니라 서로 끝없이 반사되는 거울상이자 연속체(continuum)임
- 완전한 무에서 창조된 순수한 미래 음악은 존재하지 않으며, 이른바 미래 사운드 역시 철저히 과거의 조각과 기억들을 재구성한 결과물임
- 아담 하퍼(Adam Harper)의 '음악 공간(Music space)' 개념을 인용해 창작의 가능성을 논의함
- 인간이 도출할 수 있는 소리의 조합과 확률은 무한대이지만, 개인은 철저히 자신의 역사적 경험과 제약 안에서만 이 공간을 탐구함
- 이질적인 시간대가 예기치 않게 병합되는 굴절 현상을 사례로 증명함
- J Dilla가 1950년대의 레이먼드 스콧(Raymond Scott) 트랙을 샘플링한 비트가 2000년대 후반 댄스홀의 감각과 정확하게 조우하는 현상에 주목함
- E.H. 카(E.H. Carr)의 역사론을 접목하여, 시간은 직선 형태의 행진이 아니라 예기치 않게 굽이치고 과거로 접혀 들어가는(doubling back) 복잡한 나선형 구조임을 명확히 함
디스토피아 시대의 음악적 필연성과 치명적 무기화
- 기후 위기, 자원 고갈, 전쟁 위협 등 문명 붕괴의 서사가 팽배한 디스토피아(Dystopia)적 미래 속에서 예술 창작의 당위성을 재검토함
- 암울한 미래상이 빚어내는 역설적인 창조적 에너지를 분석함
- 재난과 감시 사회로 대변되는 디스토피아주의는 전자음악(초기 인더스트리얼 테크노, 정글, 카바레 볼테르 등)에 어두운 쾌감(dark exhilaration)과 신경질적인 영감을 공급해 온 주요 원동력임
- 음악을 인간의 주도적 발명품이 아니라, 스스로 발현(manifest)하는 생존 메커니즘으로 묘사함
- 인간이 주체적으로 음악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초월적 에너지가 인간이라는 매개체를 찾아와 자신을 현현시킴
- 혹독한 노예제 시절 흑인들이 튜닝된 악기 없이 자신의 신체와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폭발시키며 견뎌냈듯, 식량(쥐)을 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참혹한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인간은 반드시 그 비참함을 다루는 음악을 발현해 낼 것임
- 종말론적 위기 속에서 음악을 폄하하는 엘리트주의적 관점을 타파함
- 세계가 무너지는 와중에 예술을 구하는 행위를 한가로운 사치나 얄팍한 유흥거리(frivolity/indulgence)로 취급하는 인식의 틀을 버려야 함
- 위기의 순간일수록 음악은 인류의 정신을 전송하고, 단절된 공동체를 연결하며, 새로운 형태의 저항 사유를 생성하는 가장 실재적이고 치명적인 무기(Weapon)로 승화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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